기아 EV6 GT, 독일 車 전문지 전기차 비교평가 1위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11-25 09:37:26
"모델 Y·폴스타 4 눌렀다"
파워트레인·주행성능 등 7개 항목 중 4개 부문 최고점
유럽서 상품성 재확인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 전기차 EV6 GT가 유럽 핵심 시장에서 압도적인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와 폴스타 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기아 EV6 GT 이미지/사진=기아 제공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며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평가는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V6 GT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안전성, 바디 등 주요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얻으며 총점 597점을 기록해 모델 Y(574점), 폴스타 4(550점)를 큰 차이로 앞섰다. 전기차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꼽히는 주행·성능·안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위를 점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기아 EV6 GT 이미지/사진=기아 제공

 

파워트레인 평가에서 EV6 GT는 최고 출력 448kW를 기반으로 경쟁 모델 대비 뚜렷한 우세를 보였다. 필요 시 론치 컨트롤 기능을 활용하면 478kW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어 성능 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가속 성능 역시 ▲제로백 3.5초 ▲60→100km/h 중간가속 1.5초를 기록해 모델 Y(제로백 5초·중간가속 2.2초), 폴스타 4(제로백 3.8초·중간가속 1.7초)를 모두 앞질렀다.

 

주행성능 부문에서도 EV6 GT는 민첩한 핸들링과 주행 다이내믹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드리프트 모드 적용으로 운전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안전성 부문에서도 EV6 GT는 강점을 보였다. 시속 100km/h에서 완전 정지까지 제동거리 33.6m를 기록해 모델 Y(36.1m), 폴스타 4(37.1m)보다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바디 항목에서도 다양한 첨단 사양과 직관적 UX 기반 조작계 배치가 호평을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지 평가에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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