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민 안전지킴이' 지킨다…국립소방병원에 재활로봇 기증

Social / 최연돈 기자 / 2026-08-12 09:46:57
ST1 기반 구급차 2대·엑스블 멕스 등 재활장비 전달
2023년부터 회복지원차·EV 드릴 랜스·무인소방로봇 지원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관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국립소방병원에 차량과 재활장비를 전달하며 소방관 지원을 이어간다.

 

▲11일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국립소방병원 곽영호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내 최초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차량 및 재활장비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의 희생과 노고에 보답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와 무인소방로봇,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기증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차량 및 재활장비 기증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4년 제주 지역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에서 차량 및 재활장비 기증 계획을 처음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 열린 무인소방로봇 기증행사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립소방병원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ST1 기반 구급차 2대 ▲‘엑스블 멕스(X-ble MEX)’ 등 재활 로봇 3기 및 심폐재활 운동검사 장비 1대 ▲고압 산소치료기 1대 및 정신건강 치료기기 2대를 국립소방병원에 기증했다.

 

현대차 ST1을 기반으로 제작된 구급차는 사용 목적에 따라 차량 내부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어 넓은 응급처치 공간을 확보했다. 다양한 현장 수요에 맞춘 의료장비 탑재도 가능하다.

 

운전석과 환자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구조와 높은 실내고를 적용해 환자실 내 활동성과 처치 편의성을 높였다. 낮은 스텝고로 승하차 편의성도 개선해 현장 대응력을 개선했다.

  

▲ST1 기반 구급차/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해 재활 치료와 보행 훈련을 지원한다.

 

걷기와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 동작을 지원하며 착용자의 신체조건에 따라 로봇의 부분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국립소방병원은 향후 현대차그룹이 기증한 엑스블 멕스를 중심으로 별도의 로봇재활실을 운영해 소방관의 전문 재활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화상 치료를 위한 고압 산소치료기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치료기기도 함께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기증한 차량과 재활장비가 국립소방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소방관의 신속한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블 멕스/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안전한 사회 조성을 목표로 소방청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부터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총 10대를 전국 소방본부에 기증했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한 프리미엄 특장버스로, 휴식 시설과 편의 사양 등 차량 제작 과정 전반에 소방관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2024년에는 배터리 팩에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를 개발해 총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올해에는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원격 화재 진압장비 ‘무인소방로봇’ 4대를 기증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반영된 차량과 재활장비가 부상을 입으신 소방관분들의 회복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분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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