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92.8% 저축 필요성 공감…세뱃돈에 대한 희망금액과 인식은 어른과 달라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우리은행이 MZ세대와 X세대를 분석한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에 이어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을 정리한 ‘틴즈 다이어리’를 발간했다. 우리은행은 청소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로 시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를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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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선보인 ‘틴즈 다이어리’/사진=우리은행 제공 |
‘틴즈 다이어리’는 전국의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용돈 기입장(용돈 관리 방식) ▲노트스레드(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버킷리스트(미래를 위한 준비) ▲비밀일기(고민과 속마음) 네 파트로 구성해 청소년의 금융생활과 일상, 가치관 등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92.8%는 저축의 필요성을 높게 체감하고 있으나 실제 저축 실천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주로 자유입출식 통장에 남은 용돈을 단순히 저축하고 있었고, 보유 금액도 10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높았다. 이에 정기적인 저축 실천방법과 저축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틴즈 다이어리’는 청소년의 경제활동 외에도 ▲아르바이트 경험과 인식 ▲주변인과의 소통방식 ▲직업에 대한 가치관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인식 등 요즘 청소년의 솔직한 생각도 담았다.
정진완 은행장은 발간사에서 “청소년의 세계는 미지의 우주와 같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그들이 품고 있는 별들은 더 많은 빛을 낼 준비가 돼 있고, 그 여정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시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에 MZ세대와 베이비부머세대에 낀 X세대에 주목한 ‘2024 우리금융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해 많은 관심과 공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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