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한국인의 부동의 사망원인 1위는 '폐암'으로 면역항암제 청구가 5년간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자사의 '건강정보 통합플랫폼(이하 건강DB)'을 활용해 가입 고객의 폐암 관련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이은 세 번째 암 관련 내용으로 2015년부터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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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삼성화재 |
폐암은 최근 발표된 국가 암등록통계(2026년 1월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발생한 암 2위에 해당하며, 2015년 이후 국가 암통계에서 줄곧 사망원인 1위로 지목돼 왔던 암이다. 또한, 65세 이상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기도 한 만큼 고령화 시대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남성의 경우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암 진단 환자의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53.0%로 남녀 전체 평균(44.3%)을 크게 상회했으며 이는 여성 평균 (29.6%) 대비 약 1.8배 더 높은 수치였다.
최근 고령 여성의 폐암 발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화재 건강 DB내 보험금 지급 고객 수 기준으로 2020년 211명이었던 60세 이상 고령 여성 폐암 환자는 2024년 414명으로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국립암센터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남성 폐암환자의 1/6이 비흡연자인 것과 달리, 여성 폐암환자는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임을 밝히며, "간접흡연과 연소 중 나오는 발암물질 등"을 원인으로 언급하며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삼성화재 건강DB에서는 생존율 개선현황도 확인됐다. 폐암 환자의 사망은 2015년 51.4%에서 2020년 41.3%로 약 10%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발표된 국가 암등록 폐암 생존율 통계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확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존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표적 및 면역항암 치료의 확대를 꼽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면역항암제 등 최신의료기술의 도입이 폐암 환자의 생존율 및 수술후 재발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했다.
삼성화재 건강DB에서도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도입과 같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면역항암 치료로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례는 2020년 20명에서 2024년 77명으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 역시 같은 기간 102명에서 165명으로 1.6배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이번 분석을 담당한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데이터 분석 결과 폐암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정밀 검사 확대와 최신 표적·면역항암 치료가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를 분석, 공개하여 보건의료정책과 의료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업의 본질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24년부터 사회적으로 소외된 암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암환자삶의질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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