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한양대서 R&D 인재와 소통…“산학협력이 동반성장의 출발점”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18 09:22:53
박기수 미래기술원장 특강…‘열린 R&D 생태계’로 현장 소통 강화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이 17일(수) 한양대학교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온이 미래 연구개발(R&D)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며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온은 박기수 미래기술원장이 17일 한양대학교에서 배터리 관련 교수진과 대학원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원장의 대학 특강은 지난 5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이어 두 번째다.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박 원장은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전망과 기술 동향 ▲SK온의 주요 시장(미국·유럽·아시아) 성장 전략과 기술 리더십 ▲글로벌 어워드 수상 성과 등을 소개했다.

 

그는 “기술 기업의 미래는 결국 연구개발 인재가 좌우한다”며 “산학협력은 R&D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온은 단순한 채용을 넘어 대학 현장에서 청년 인재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기술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연구개발 책임자가 직접 대학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협업을 강화하는 ‘열린 R&D 생태계’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R&D 전략에 반영하고, 혁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대 배터리공학과는 SK온의 핵심 교육 파트너로, 계약학과·산학장학생 제도를 통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교수진 15명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와 셀 등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K온은 앞으로도 국내 주요 대학에서 CEO 특강과 연구개발 교류를 이어가며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미래기술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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