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개인·기관 동반 순매수 코스피·코스닥 강세...환율 상승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6-30 10:21:10
무역 불확실성 확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세 월달러 환율 끌어올려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3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속에 개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역 불확실성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로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55% 상승한 3072.75에 개장해 오전 9시 43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1포인트(0.76%) 오른 3,079.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개인이 119억원, 기관이 1428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1,17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66%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0.10%, 현대차 -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15%, 네이버 -0.19%, 기아 -0.72%를 기록중이고 반면 SK하이닉스 1.50%,  LG에너지솔루션 1.56%, 두산에너빌리티 4.10%, KB금융 1.45%, HD현대중공업 1.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비, 화학, 유통, 통신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전기가스, IT,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직 대표의 장관 선임이 호재로 작용하며 한때 7%대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0.55포인트(0.07%) 오른 782.11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243억원을 순매주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3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알테오젠이 1.45% 하락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 -0.53%, 펩트론 -9.66%, 리가켐바이오 -1.71%, 삼천당제약 -1.77%를 기록중이고 반면 에코프로비엠 +1.10%, HLB +0.63%, 에코프로 +0.67%, 파마리서치 +1.65%, 휴젤 +1.76%, 클래시스 +1.61% 등은 상승중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장보다 3.6원 오른 1361.0원으로 출발한 뒤 136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불가를 시사하며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도세로 가세하면서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상법 개정안 이슈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측에 의하면 7월 4일까지 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관세의 실물 경제 파급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법개정안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바이코리아 템포 조절 중인 외국인 수급 환경과도 결부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코스피 방향성에 높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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