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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자료 이미지/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27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강세로 출발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04%) 오른 3,080.77에 개장한 뒤, 오전 9시 20분 현재 3,080선 초반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2.37포인트(0.30%) 상승한 790.34에 출발한 뒤 같은 시각 790선 안착을 시도하며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약 690억원, 기관이 270억원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약 850억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1.19%), LG에너지솔루션(-1.01%), 기아(-0.3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1.00%)는 강보합권에서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0%), KB금융(0.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36%), 두산에너빌리티(-0.62%)는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17%), 리가켐바이오(2.53%), 알테오젠(1.56%)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반면 에코프로비엠(-1.42%), HLB(-2.11%), 에코프로(-0.84%), 파마리서치(-1.50%)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356.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증시의 견조한 상승과 환율 안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3,100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점진적인 금리 인하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업계는 외국인 수급 변화와 글로벌 경제지표, 반도체 업황 등 주요 변수에 따라 국내 증시가 재차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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