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유지…차익실현에도 반도체·자동차 강세

금융·증권 / 소민영 기자 / 2025-06-25 16:49:22
삼성전자·현대차 강세…반도체·자동차 업종 지수 상승 견인
네이버·두산에너빌리티 약세…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 뚜렷
코스닥 제약주 ‘선방’…휴젤·파마리서치 등 상승 마감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3,108.2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127.7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전일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며 3,100선을 지켰다.


주요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2.69%), 현대차(+5.34%)는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0.83%), 네이버(-2.41%), 두산에너빌리티(-4.50%), KB금융(-2.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6%)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4% 하락한 798.21에 마감했다. 오전에는 802.92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되며 800선을 소폭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알테오젠은 보합(0.00%)을 유지했고, HLB(+0.20%), 파마리서치(+1.16%), 휴젤(+2.72%), 리가켐바이오(+1.40%)는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0.19%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1.84%), 레인보우로보틱스(-5.87%), 펩트론(-0.73%), 클래시스(-1.71%)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상승한 1,362.4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원전, 인터넷·게임 업종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됐다”며 “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거나 낙폭이 과도했던 반도체, 자동차 업종으로는 순환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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