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모잠비크 대통령 예방…LNG 플랜트 협력 확대 논의

건설·교통 / 최연돈 기자 / 2025-06-19 09:18:47
ENH와 MOU 체결…아프리카 에너지 개발 파트너십 강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모잠비크 다니엘 챠포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해 모잠비크를 방문, 다니엘 프란시스코 챠포(Daniel Francisco Chapo) 대통령을 예방하고 LNG 플랜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19일 정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모잠비크를 방문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기수주한 LNG 플랜트의 원활한 추진과 후속 입찰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수도 마푸토에서 열린 예방 자리에서 “대우건설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28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320억 달러 규모의 실적을 축적한 글로벌 건설기업”이라며, “모잠비크가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챠포 대통령은 이에 대해 “독립 50주년을 맞은 모잠비크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LNG뿐 아니라 신도시개발, 관광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의 경험과 역량에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비료공장 및 발전소 등 가스개발 연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본격화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모잠비크 퍼스트레이디인 게타 셀레마네 챠포 여사를 예방하고 여성 건강 및 위생 관련 물품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모잠비크는 전 세계가 16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천연가스를 보유한 아프리카의 대표적 자원국으로, 대우건설은 이를 기반으로 LNG 액화 설비뿐 아니라 기화 및 저장시설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LNG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 시장 확대와 LNG 분야 글로벌 입지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기수주한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추가 수주를 통해 모잠비크와 함께 성장하는 ESG 중심의 글로벌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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