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타이어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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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2025 상파울루 E-PRIX 대회/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스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서 오는 5월 17~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도쿄 E-PRIX’ 8·9라운드 경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도쿄 포뮬러 E 경기로, 올해는 이틀간 더블헤더(연속 이틀 경기) 형식으로 개최된다.
대회는 일본 최대 전시장 ‘도쿄 빅사이트’ 인근 도심 도로를 활용한 2.582km 길이의 서킷에서 펼쳐진다. 총 18개 코너가 배치된 복합 코스로, 고속 직선 구간과 저속 커브가 혼합된 트랙이 특징이다. 급격한 제동과 연속적인 방향 전환이 요구되는 만큼,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이 경기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최신 차량 ‘GEN3 에보’에 장착되는 공식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를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제로백 1.86초, 최고 시속 322km/h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이다.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 고무를 활용해 뛰어난 내열성과 안정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원료와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성과 고성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도쿄 대회 우승자인 DS 펜스케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설계를 실현한 타이어”라며 “모터스포츠와 친환경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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