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 회장,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행…유럽에 K-패션 알린다

People/Column / 한시은 기자 / 2026-06-15 09:03:20
최병오 회장·최혜원 대표 동행…유럽 사업 청사진 구체화
이탈리아 패션업계와 고기능성 소재 협력 논의
EU 친환경 규제 대응·까스텔바작 역진출 기반 마련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최병오 회장의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형지I&C와 형지글로벌의 유럽 사업 확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대통령 이탈리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해 K-패션 경쟁력을 알리고 유럽 시장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과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했다./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이번 순방에는 최 회장의 장녀인 최혜원 형지I&C 대표도 동행했다. 형지I&C 해외 진출과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기업인 네트워킹 리셉션’ 등에 참석해 이탈리아 패션·섬유 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도 참석했다.

특히 형지I&C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단 기업 카르비코(Carvico S.p.A.)와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 유럽 내 폭염과 극한 강수 등 기후 변화 대응 수요 확대에 맞춰 기능성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형지글로벌의 까스텔바작을 활용한 유럽 시장 역진출도 추진한다. 세계적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작의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브랜드 안착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형지그룹은 EU 지속가능 제품 에코디자인 규정(ESPR) 등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나선다. 해조류 바이오섬유 공동개발연구소를 통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유럽 시장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행보는 정부의 K-브랜드 육성 및 수출 확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한 결과로 얻게 된 뜻깊은 기회”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친환경 공급망과 고기능성 신소재 공급망을 갖추며 계열사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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