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hy ‘아리’, 일본·캐나다 진출…글로벌 영토 넓힌다

K-Food / 한시은 기자 / 2026-08-18 08:58:57
일본 세븐일레븐·캐나다 로블로 그룹 입점
미국·한국 이어 아시아·북미 주요 시장 공략
남미·동남아 등 글로벌 판매망 단계적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팔도와 hy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일본과 캐나다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과 한국에 이어 아시아와 북미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며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팔도와 hy는 아리가 일본 세븐일레븐과 캐나다 로블로(Loblaw) 그룹에 각각 입점한다고 18일 밝혔다. 

 

▲ 팔도·hy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일본 세븐일레븐과 캐나다 로블로 그룹에 단독 입점해 해외 유통망을 확대한다./사진=hy 제공

 

아리는 국내 출시 후 해외로 판로를 넓히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브랜드다. 지난 4월 미국 월마트에서 먼저 제품을 선보인 뒤 6월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일본과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국가별 유통 환경과 소비 특성에 맞춘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전국에 2만20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팔도와 hy는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유통망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최대 유통기업인 로블로 그룹과 손잡고 북미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로블로 그룹은 대형마트부터 지역 밀착형 소매점까지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와 hy는 입점 이후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상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세분화하고 캐나다 시장에 맞는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우선 일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도쿄 시부야 제로베이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인기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모던 누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조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나다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토론토에서 팝업 행사를 연다. 같은 기간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BTS WORLD TOUR ‘ARIRANG’ IN TORONTO’와 연계하고 인근 레스토랑과 협업한 시식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론토 한인축제에도 참여한다.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에너지 드링크와 바이오틱 소다를 선보이고 현지 소비자의 제품별 선호도와 의견을 수집한다. 이를 향후 현지 마케팅과 판매 전략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리는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획한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로, ‘모던 밸런스 푸드(Modern Balance Food)’를 표방한다. 현재 모던 누들과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 등 3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아리는 지난 4월 미국 월마트에 출시된 지 3일 만에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품절되기도 했다.

팔도·hy 관계자는 “판매와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아리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겠다”며 “각국의 유통환경과 소비 특성을 면밀히 살피며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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