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계단·등산·조깅 등 상황별 7가지 모드 지원
3·6·12개월 단기 대여부터 60개월 일반 렌탈까지 운영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코웨이가 시니어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정식 출시하며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정수기·매트리스 등 생활가전 중심의 렌탈 사업에서 보행 솔루션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걷는 힘을 보조하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HCW-W01)’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위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본체를 허리에 착용한 뒤 다리 스트랩을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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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가 시니어를 비롯한 보행약자의 편안한 보행과 활기찬 일상 활동을 돕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정식 출시하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코웨이 제공 |
신제품은 1.6kg의 초경량 설계와 사용자의 동작을 따라가는 인체 순응형 조인트 기술을 적용했다. 일상적인 보행뿐 아니라 계단과 경사로 이동, 산책, 가벼운 조깅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총 7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보행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에어 모드’를 비롯해 하체에 저항을 주는 ‘아쿠아 모드’, 느린 걸음을 보조하는 ‘케어 모드’, 경사로나 계단 이동을 돕는 ‘등산 모드’ 등이 적용됐다.
좌우 보행 균형을 보조하는 ‘밸런스 모드’와 충격을 줄이고 보폭 확대를 돕는 ‘소프트 모드’, 가벼운 달리기를 위한 ‘슬로조깅 모드’도 제공한다.
코웨이는 보행보조 효과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평균 연령 78.6세 성인 9명이 해당 제품을 착용하고 4주간 보행 운동을 진행한 결과 보행 속도가 평균 14.8% 향상됐다. 보행 지구력과 균형 능력, 하체 근력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65세 이상 성인 23명을 대상으로 6주간 총 12회 제품을 활용한 또 다른 측정에서는 고관절·무릎·발목 등 하체 근력과 균형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관련 결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착용 편의성도 높였다. 카본 소재의 하드웨어와 활동성을 고려한 패브릭을 적용했으며, IP65 등급의 방진·방수 인증도 받았다. 색상은 페블 그레이, 페일 네이비, 샌드 베이지 등 3종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보행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보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폭과 속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운동 선호도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축적된 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보행 리포트’를 제공해 보행 상태와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렌탈 전용으로 판매된다. 일반 렌탈은 60개월이며, 제품을 비교적 짧게 이용해볼 수 있도록 3개월·6개월·12개월 단기 대여형 렌탈도 운영한다. 전국 코웨이갤러리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 체험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시니어뿐 아니라 일상에서 보행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가 간편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착용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보행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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