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카메라로 산호초 1만㎡ 복원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4-21 08:44:56
▲갤럭시 카메라 오션모드/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나선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 프로젝트 1년 성과를 21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총 1만705㎡(농구장 약 25개 규모) 면적의 산호초가 복원됐고, 산호 1만1,046개가 새로 심어졌다.


삼성은 미국 UC 샌디에이고 해양연구소(Scripps)와 환경단체 시트리(SeaTrees)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 등 산호초 주요 서식지에서 복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핵심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된 ‘오션 모드’ 기능이다. 기존 전문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수중 산호초 촬영이 가능해지며 현장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오션 모드로 촬영된 고해상도 이미지들은 총 17개의 3D 복원도로 구현됐고, 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복원과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삼성은 "환경 보호와 기술의 접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공급망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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