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재활용 플라스틱 30% 활용 탄소 저감 효과

자동차·기계 / 최성호 기자 / 2024-06-27 08:22:29
▲GS칼텍스가 신규 개발한 6L용 윤활유 용기/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정유사가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확대한 신규 윤활유 용기를 개발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와 탄소 저감 효과를 노린다.


GS칼텍스는 새로운 3-레이어(Layer) 디자인을 적용한 윤활유 용기를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용기는 국내 윤활유 시장에서 일반적인 한 겹 용기 디자인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로, 일반 플라스틱 원료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혼용한 세 겹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윤활유 용기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해 사용되는 총 플라스틱 양을 약 15% 절감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였다.

신규 용기는 6L용 제품 절반에 적용됐으며, 향후 1L 및 4L 용기 등에 확대 적용해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GS칼텍스는 자체 생산하는 모든 플라스틱 윤활유 용기에 자사의 물리적 재활용 기술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가 20% 포함되도록 했다.

윤활유 용기 생산에 쓰이는 재활용 플라스틱 양은 연 700t 규모에 이른다.

GS칼텍스는 "신규 용기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일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탄소 저감 제품의 활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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