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제유가 트럼프-푸틴 부분 휴전 합의에 하락 돌변, 천연가스는 6일 만에 상승 전환

기획·연재 / 김완묵 기자 / 2025-03-19 04:53:20
천연가스는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39달러(0.97%) 상승한 4.057달러
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6.90달러로 전장 대비 1.01% 하락 마감
▲미국 뉴욕에서 1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하락 전환한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 반전해 대조를 이뤘다. 사진은 미국 원유 저장 시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1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트럼프와 푸틴이 부분 휴전협상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6거래일 만에 소폭 반전했다. 

 

먼저 뉴욕 유가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부분적 휴전을 포함하는 단계적 휴전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6.90달러로 전장 대비 1.01% 하락했다.


하지만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이날 5월 인도분 가격이 전장보다 배럴당 70.56달러로 전날 대비 0.72% 내렸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앞서 이날 국제유가는 미군의 예멘 무장단체 후티 공격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중국과 독일의 부양책으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섞이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통화 소식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진행에 따라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제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우선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고 미 백악관은 밝혔다. 또한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 이행과 전면적 휴전 및 영구 평화에 관한 기술적인 협상'을 중동에서 즉시 시작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6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 40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4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39달러(0.97%) 상승한 4.0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18일 오전 4시 50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4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110달러(2.68%) 내린 3.994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난 15일 오전 4시 58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4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03달러(0.07%) 하락한 4.108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14일 오전 4시 58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4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48달러(1.18%) 하락한 4.036달러를 기록하고 었있다. 

앞서 13일 오전 4시 17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4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371달러(8.33%) 급락한 4.082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난 12일 오전 5시 50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4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111달러(2.47%) 하락한 4.380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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