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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공식 행사 포스터 / 홈리스월드컵재단 제공 |
[소셜밸류=한지원 기자]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세계 38개국 52개팀(남성 36개팀, 여성 16개팀)이 참가했다.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으로 공인한 대회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사회복지원시설 거주 청소년, 장애인, 난민 신청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홈리스월드컵 기간 중에는 각종 단체와 기업이 선수와 관람객을 위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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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한수원 캠페인 부스 / 홈리스월드컵재단 제공 |
지난 21일과 22일에는 비건 페스티벌, 23일부터 26일까지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퀄 마켓이 열렸으며, 25일에는 한국에서의 홈리스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 ‘모두를 위한 집 : 홈리스 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한양대학교 HIT 대회의실에서 논의됐다.
더욱이 아티스트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응원단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준비한 계속운전 캠페인 부스 등이 모범 사례로 손꼽히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 대회로, 주거권을 보장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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