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 [공동체 인류] 2회 계약서에 도장 하나 찍었을 뿐인데…
- 산하 2019.11.18
- “나 예전에 공동체를 꿈꾼 적이 있었어.”
한때 포털사이트에 ‘공동체’를 검색하고 관련 단체를 들락거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남편에겐 공동체 주택에 대해 박식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고 꽤 깊숙이 연관된 사람인 것처럼 양념을 쳐서 이야기했다. 단순하기 그지없는 남편은 그 말을 ...
- [아무튼, 태도] 1회
- 김영 2019.11.15
- 애인이 심심할 때 해보라며 성격유형검사 링크를 보내왔다. 마침 심심하던 차였다. ‘나는 절제되고 계산된 제스처를 하는 편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 같은 문장들에 ‘매우 그렇다’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까지 답을 했다. 질문 하나하나에 답할 때마다 선택장애가 와서, 60문제의 답을 하는데 시간이 ...
- [저 보험 일 하는데요?] 3회
- 달분자 2019.11.12
- 야근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회사와 남들 다 정시 퇴근하는데 혼자 야근하는 척 수당을 타먹는 직원, 어느 쪽이 더 나쁠까? 타인의 돈을 부당하게 갈취한다는 지점에서 둘 다, 고약하다.
보험 가입 9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있다. 보험금으로 받은 돈이 이미 내 돈보다 40배는 많다. 앞으로 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