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디자인 실무 가이드를 Q&A로 풀어내다. ‘디자인 레시피 내지 디자인’ 텀블벅 진행 중

산업·기업 / 김미진 기자 / 2021-02-16 08:00:00
- 목표금액 700% 넘게 달성해, 3월 31일 펀딩 마감
- 내지 편집디자인을 맡아 작업하는 과정을 고객을 만나 견적을 내는 A부터 인쇄하는 Z까지의 이야기 담아내
- 편집 디자이너 ‘진연’, “누군가에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책을 만들고 싶어 ‘디자인 레시피’ 기획해”
사진: '디자인 레시피' 표지 [제공 = 달꽃]
사진: '디자인 레시피' 표지 [제공 = 달꽃]

달꽃 디자인팀에서 기획한 『디자인 레시피 내지 디자인』의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달꽃이 『디자인 레시피』를 기획한 건 2019년 여름이었다고 밝혔다. 한 권에 북 디자인의 기획부터 인쇄까지 담으려 했지만 그 양이 방대해 ‘표지 디자인’ 부분과 ‘내지 디자인’을 나누게 되었다고 전했다. 『디자인 레시피 표지 디자인』은 출간되어 시중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디자인 레시피 내지 디자인』은 현재 텀블벅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 레시피』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편집 디자이너 ‘진연’은 이 일을 시작한 지 9년 차이다. 비전공자에 프리랜서로 편집디자인 일을 시작해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물어볼 곳이 없어 서러웠다고 한다. 전공자들은 모두 다 배우고 실무에 뛰어드는 줄 알았는데 그가 만난 전공자들은 모두 이렇게 말했다고 전한다.


‘저도 이건 대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어요. 전공자라 조금 더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뿐이죠.’


진연 편집 디자이너는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 결국에는 실전에 나오면 같은 ‘초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제는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 함께 일하는 사람도 생겼다.


그는 처음 사회에 나왔던 자신처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책을 만들고 싶어 『디자인 레시피』를 기획했다고 한다.


『디자인 레시피』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이론서는 아니고 실무에서 마주하게 될 상황을 가정해 Q&A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디자인 레시피 내지 디자인』 편에서는 내지 편집디자인을 맡아 작업하는 과정을 고객을 만나 견적을 내는 A부터 인쇄하는 Z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디자인 레시피』 텀블벅 펀딩은 목표금액의 700%가 넘게 달성 중이며, 3월 31일 마감된다. 리워드로 『디자인 레시피 내지 디자인』과 함께 내지 디자인 레이아웃 인디자인 파일 5종 세트가 제공된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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