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로 써 내려간 독립출판 연애소설 단편집 〈남과 여〉의 첫 번째 책, 텀블벅 펀딩 진행 중

산업·기업 / 허상범 기자 / 2020-10-24 00:00:00
- 연애를 하면서, 사람들의 연애사를 듣고 느끼며 써 내려간 독립출판 연애소설 단편집
- 총 아홉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남과 여〉, 그중 세 가지 이야기를 포함한 첫 번째 책
- 12월 1일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 마감 예정
사진: 독립출판 연애소설 단편집  표지 [제공 = 최로빈 작가]
사진: 독립출판 연애소설 단편집 표지 [제공 = 최로빈 작가]

‘최로빈’ 작가의 블랙베리로 쓴 독립출판 연애소설 단편집 <남과 여>의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독립출판 단편소설집 <남과 여>는 작가가 인상 깊었던 순간들을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이야기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살면서 들었던 이야기들은 익숙하고 흔해 빠진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속 사정을 들어보면 같은 이야기는 없었다. 최로빈 작가는 사연 중심이 되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었고, 그렇게 써 내려갔던 이야기가 다섯 가지 이야기의 초고가 되자 단편집으로 출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번에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남과 여> 첫 번째 책에는 ‘여전히 이별 중’, ‘목련’, ‘나무인간’ 세 가지 이야기가 수록되었다. 모든 이야기들은 작가가 연애를 하면서, 사람들의 연애사를 들으면서 한 생각들을 토대로 쓰였다.


작가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하는 순간들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어떤 순간이라도, 남자여서, 여자여서, 하는 식의 핑계들을 차치하고 사랑하는 순간의 한 장면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단편집의 제목은 <남과 여>가 되었다. 작가는 앞으로도 <남과 여> 시리즈를 통해, 첫 번째 책을 포함한 총 9편의 이야기들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현재, 최로빈 작가는 독립출판 ‘농담’과 블로그 ‘독백의 대화’를 운영 중이며, 작년에는 독립출판 시집 <마셔밤>을 텀블벅을 통해 출간했다.


최로빈 작가의 특이한 점이라면 2000년대 후반 전 세계의 스마트폰 열풍을 선도했던 ‘블랙베리’를 사용해 글을 쓴다는 것이다. 그는 군 전역 후 2010년쯤부터 블랙베리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10년 남짓 써 온 모든 글들의 초고를 블랙베리로 작성했다고 한다. 이번 단편소설집 <남과 여>의 초고와 퇴고도 블랙베리로 진행했다고 전한다.


최로빈 작가의 독립출판 단편소설집 <남과 여>는 텀블벅 펀딩 마감은 12월 1일까지이며, 단편소설집 <남과 여> 외에도 에코백을 증정하는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텀블벅 펀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셜밸류 =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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