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웃음에 잠긴 우주(Universe Full of Smile)>는 고(故) 황석우 시인의 시편을 담은 책으로, 박이도가 편저하고 조신권이 영역했다.
황석우는 인간적 목적과 가치 세계의 경험을 통한 우주의 질서화와 일체화 사상을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와 언어로 표현한 시인이다. 자연을 사람처럼 숨 쉬는 유기체로 표현하며 자연과 우주를 평등과 사랑, 질서와 조화의 유토피아 지향성으로 드러내며, 비극적 시대 현실의 부조화인 디스토피아적 인간 사회도 함께 짚고 있다.
'황석우 영역 시선' 안에 소개된 70여 편의 영역 시와 그중 30여 편을 한글 시로 소개하고 있는 그의 시편들은 시집 《자연송》에 실렸던 대표 시들과 그 외 그가 발표했던 대표 시를 중심으로 근대 상징주의 시운동의 기수였으며, 자유시 개척자인 황석우 시인의 시 어휘들을 영어와 우리글로 다시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저자 소개
저자: 황석우, 박이도(편저), 조신권(영역)
박이도(편저) -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 대학원 박사 과정 이수, 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자유신문 신춘문예 시 〈음성〉 당선,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황제와 나〉 당선, 시집: 《회상의 숲》, 시선집: 《빛의 형상》,《순결을 위하여》,《침묵으로 일어나》,《반추》,《박이도 문학전집》 외 다수
조신권(영역) - 영문학자, 연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 졸업(국내 영문학 박사 1호), 연세대학교 교수(35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현재), 한국밀턴학회 초대회장, 한국기독교어문학회 초대회장, 저서 : 《존 밀턴의 문학과 사상》,《정신사적으로 본 영미문학》,《청교도 신앙과 문학의 탐구》,《성경의 문학적 탐구》,《성경의 이해와 해석》 외 다수, 시집 : 《인생의 등마루에 서서》,《해거름에 보는 세상》,《억새풀 향연》 외, 수필집 : 《세월의 향기》,《명작의 숲을 거닐며》, 역서 : 《존 던의 시집》 외 다수, 수상 :조선문학 풍시조상, 창조문예문학상, 한국기독교학술원 기독학술상, Pen문학상
황석우 시인의 연보 - 1895년 경성부 천연동 16번지 출생 / 1911년 보성전문학교 입학, 3년 수료 후 보성전문학교 모표 사건으로 퇴학 / 1914-15년경 도일1916년 1월 16일 격월간지 <근대사조> 발간 / 1918년 미키로후(삼목로풍)가 주관한 미래사 동인으로 활동 / 1919년 2월 홍영우, 유지영, 이병도 등과 함께 동경 유학생 낙우회(樂友會)의 기관지 <삼광(三光)> 창간 / 1920년 4월 와세다대학(早稻田大) 전문부 정치경제학과 입학 / 1921년 5월 <장미촌> 창간(동인 변영로, 노자영, 박종화, 박영희, 정태신, 이훈, 오상순 등) / 1921년 11월 25일 동경에서 원종린, 조용희, 정재달과 함께 문화주의 운동 선전문을 배포하다 검거됨 / 1922년 7월 <폐허(廢墟)> 창간(창간 동인 김억, 남궁벽, 오상순, 이병도 등과 함께 참여) / 1922년 9월 제적. <삼광> 3월호에 ‘고뇌(苦惱)의 려(旅)’ <창조> 6호에 ‘눈으로 애인아 오너라’, ‘소곡(小曲)’ 등을 발표하며 여러 매체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 / 1927년 2월 만주 장춘에서 만주이주조선농민보호연구회 부회장으로 취임 / 1927년 10월 <조선시단> 창간 / 1945년 대동신문 주필 취임 / 1945년 12월 건국기금조성회 총무부에 참여 / 1946년 3월 전조선문필가협회 가입 / 1953년 4월 국민대학교 교무처장 취임 / 1955-58년 동아일보, 현대문학 등 각종 매체에 작품 활동 활발히 함 / 1959년 4월 지병으로 영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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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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