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록곡 '왔단다', '서사무엘'의 피처링 화제
- 6월 미국 국영라디오 NPR의 타이니데스크 콘서트 출연
- 오는 7월 31일 - 8월 1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앨범발매 공연
![사진: 밴드 고래야 4집 '박수무곡' 앨범커버 [제공 = 프로덕션 고금]](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0717/p179590042879137_382.jpeg)
밴드 '고래야'가 4년 만에 신보를 발매한다. 2010년 데뷔한 '고래야'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전 세계의 다양한 민속음악, 대중음악을 결합한 음악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7년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보컬이 합류했고 거문고와 기타리스트를 새로 영입하며 보다 젊은 팀 컬러를 만들어냈다. 새롭게 정비된 '고래야'는 매년 수차례의 투어를 소화하며 밴드의 내실을 다졌고, 오랜 작업의 결과물로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이자 정규 4집인 <박수무곡>을 발표한다.
'박수무곡(拍手舞哭)'은 말 그대로 박수와 춤을 위한 음악으로 고래야의 오랜 음악적 경험이 집약된 작품이다. 퉁소, 거문고, 장구와 꽹과리가 만들어내는 울림은 깊고 유연하며 전체 트랙을 관통하는 일렉기타와 박수소리, 다채로운 타악기들의 활용은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고래야'만의 사이키델릭한 밴드 사운드를 완성한다. 한국 장단에서 출발하지만 보편적인 팝의 리듬으로 확장된다. 장단의 이름은 몰라도 누구나 박수 치며 즐길 수 있는 '고래야'만의 음악이다. 앨범 곳곳에 숨겨진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듣는 재미를 더한다. 1번 트랙 ‘박수소리’는 한국의 전통 타악기 ‘박’이 전면에서 리듬을 이끌어가며 음반의 주제를 제시하는 곡이다. 묵직한 박 소리는 이내 거대한 박수소리와 합쳐진다. 박수소리는 수록곡 전체를 엮는 실같은 역할로 음반 곳곳에 효과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왔니’, ‘떠난다’, ‘왔단다’ 등 스토리가 상상되는 곡의 배치도 재미있다. 특히 ‘왔단다’에서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서사무엘(Seo Samuel)의 피처링'이 더해져 예상을 뛰어넘는 조화를 보여준다.
<박수무곡>은 2019년 서울아트마켓 기간에 열린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일부를 선공개했고, 2019년 12월 문래예술공장에서 전체 트랙을 선보였다. 쇼케이스를 통해 2020년 2월 인도 '수르자한 월드 피스뮤직 페스티벌(Sur Jahan World Peace Music Festival)'에 초청을 받았고 콜카타, 고아, 자이푸르에서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세계 관객을 만나며 다시 한번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6월에는 미국 공연 라디오 방송국 'NPR의 Tiny Desk Concert (At Home)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수무곡>은 10년의 시간을 거쳐 성장해온 밴드 '고래야'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고래야의 리더이자 수록곡의 대부분을 작사 작곡한 퍼커션 연주자 '경이'는 정규 4집 <박수무곡>에는 "지난 10년간 고래야를 지켜온 멤버들과 응원해 준 모두에게 보내는 박수’의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고래야'의 정규 4집 <박수무곡>은 7월 20일 정식 공개되며 CD와 바이닐(LP)이 순차적으로 제작된다. 녹음과 믹스는 타디스 스튜디오의 '류호건', 마스터링은 소닉코리아의 '강승희' 엔지니어가 맡았다. 아트웍과 비주얼 작업은 보이드 스튜디오의 '엄지효'와 Jaseo 스튜디오의 '서성협', '백승미(RSGwork)'가 함께했다.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은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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