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코로나, 인류 역사상 치명적이었던 전염병들을 한 권의 책으로 살펴보자!

산업·기업 / 허상범 기자 / 2020-05-19 11:16:37
- 독립출판 플랫폼 '뮤즈' 새로운 책 펀딩 개설! 이틀 만에 목표금액 80% 달성!
- 리언 작가의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
- 코로나, 흑사병, 매독, 천연두, 장티푸스 이야기
사진: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 표지
사진: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 표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생된 '코로나19'는 2020년 5월 현재까지 사라지지 않고 우리를 비롯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립출판 플랫폼 '뮤즈'에서 새로운 책 펀딩을 텀블벅에서 개설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이다. 책에 대한 특별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5월 19일 현재 시각 기준) 펀딩이 개설된 지 이틀 만에 목표 금액의 90%를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출처: 텀블벅
출처: 텀블벅

리언 작가의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는 현재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는 물론, 현재의 코로나에 도달하기 전까지 인류 역사상 치명적이었던 전염병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부분에서 전 세계를 마비시키며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만들어낸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인류는 전염병과의 전쟁을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어떤 전염병을 극복했을까?"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책은 시작되었다.


책은 크게 코로나, 흑사병, 매독, 천연두, 장티푸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그러나 단순히 병이 가지는 전염성과 메커니즘을 다룬 의학 서적이 아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던 4가지 주요 전염병을 살펴보고, 그 전염병이 발생했던 시대의 역사를 재미난 동화 형식으로 풀었다. 이를 통해 '의학'과 '역사학'이 얽혀 만들어내는 여러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흑사병, 매독, 천연두, 장티푸스, 코로나19까지 인류는 전염병과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라 했다. 분명 두렵고 피해야 할 상대이지만 꼭 알아야만 한다. 현재 마주하고 있는 '코로나19'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어떤 전염병이 또 우리를 위협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리언 작가의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치명적인 전염병들을, 그림 속에 얽혀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이해하려는 시도는 21세기에 새롭게 우리를 위협하는 유행성 전염병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명화로 읽는 전염병의 세계사> 펀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책의 목차이다.


「프롤로그 5



책 읽는 방법 / 책의 난이도 10



Ⅰ. 《죽음의 승리》와 '10일간의 이야기' 20


1. 화산 폭발과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25 / 2. 제국의 팽창: 카라반과 황금 군단 37 / 3. 스트라스부르 학살과 반(反)유대주의 47 / 4. 카르페 디엠, 현재에 충실하라 62



Ⅱ. 《게라르트 데 라이레세의 초상화》와 『발가락이 닮았다』 78


1. 매독의 기원과 제중원 84 / 2. '쁘띠 프랑스'와 샤를 8세 100 / 3. '이반 뇌제'와 광기의 역사 113 / 4. 바서만 반응과 '마법의 탄환 127



Ⅲ. 《콜롬버스의 상륙》과 '콜롬버스 데이' 148


1. 최초의 '펜데믹'과 갈레노스 152 / 2. 아메리카 제국의 몰락과 생화학 무기 163 / 3. 종두법과 최초의 백신 177



Ⅳ. 《화가의 어머니》와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192


1. '체액설'과 '미아즈마' 가설 197 / 2. 산업혁명과 브로드 거리 펌프 212 / 3. 도덕 개혁과 금주법 222 / 4. 괴질과 호열자 238



Ⅴ. 《의사》와 『안네의 일기』 252


1.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아테네 역병 258 / 2. 온역과 『벽온방』 267 / 3. 소빙기의 대기근과 '역병' 276 / 4. '마녀 사냥'과 반(反)이민주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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