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김소월, 반 고흐, 모네를 한 권의 시화집으로 담다.

산업·기업 / 허상범 기자 / 2020-05-11 17:52:16
[윤동주 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 모네가 그리다] 저자 권호(기획)
출처: 뮤즈
출처: 뮤즈

오늘 뮤즈에서 소개할 책은 독립출판 플랫폼 뮤즈의 '권호' 대표가 기획한 시화집 <윤동주 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 모네가 그리다>이다.


책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와 김소월의 시 120편과 인상파의 거장 반 고흐와 모네의 명화 120점을 삽화로 매칭 시켰다.


책의 구성은 '윤동주(시)/반 고흐(명화)', '김소월(시)/클로드 모네(명화)' 크게 두 챕터로 구분된다.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는 어둡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 인가의 삶과 고뇌를 사색하고, 일제의 강압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는 철인이었다. 그의 사상은 짧은 시 속에 반영되어 있다.


별을 그린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상파 화가다. 불꽃같은 열정과 격렬한 필치로 눈부신 색채를 표현했으며, 서양미술 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이렇게 별을 노래하고 그린 예술가들의 시 60편과 명화 60점이 만나 한 챕터를 이룬다.


꽃을 노래한 시인 김소월은 일제강점기 시절 이별과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노래하는 시를 썼다. 주요 작품으로는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등이 있다.


빛을 그린 화가 클로드 모네는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해돋이>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수련> 연작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렇게 꽃을 노래하고 빛을 그린 예술가들의 시 60편과 명화 60점이 나머지 한 챕터를 이룬다.


시화집 <윤동주 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 모네가 그리다>는 위대한 예술가 4명의 미술과 문학을 한 권에 담아 독자들의 감성에 문을 두드린다. 코로나로 인해 미술관과 전시회를 가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 시와 그림을 잊고 사는 이들에게 작은 갤러리이자, 책방이 되어주기도 한다.


숨 막히는 일상, 고층 빌딩 숲에 가려진 별을 잊은 당신에게 시화집 <윤동주 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 모네가 그리다>는 멋진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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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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