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 여파, '언택트(untact)' 소비 경향에 따른 언택트 문화생활
- 뮤즈의 시화집 <윤동주x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x모네가 그리다> 알라딘 주간 5위 달성
-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컬렉션에서 엄선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를 전시한 전시회
코로나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언택트'(부정의 뜻을 가진 'un-'과 접촉하다 'contact'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판매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걸맞게 '언택트 문화생활'도 할 수 있는 시화집이 뮤즈에서 출간되었다. 바로 <윤동주x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x모네가 그리다>이다.
책은 뮤즈의 '권호' 대표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김소월의 시 60편과 인상파의 거장 반 고흐, 모네의 명화 60편이 어우러진 시화집이다. 앞서 보도했던 <우리가 시간이 없지, 시가 없냐?>와 같은 구성이지만, <우리가 시간이 없지, 시가 없냐?>에 수록되지 않은 반 고흐와 모네의 또 다른 명화들을 접할 수 있다.
<윤동주x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x모네가 그리다>는 출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알라딘 서점의 '주간 시화집 순위'에서 5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술관과 전시회들이 줄줄이 휴관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언택트 소비'가 문화생활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라 볼 수 있겠다.
밖으로 나가기도, 사람을 만나기도 꺼려지는 요즘, <윤동주x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x모네가 그리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있어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 '컬쳐앤아이리더스'에서 개최한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 전시회가 2020년 1월 17일부터 5월 1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종합 박물관 '예수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컬렉션'에서 엄선한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106점의 명화를 통해,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의 한 갈래인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작품과 작가들이 현대 예술에 끼친 영향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의 최고 걸작으로 알려진 수련 연작 중 그가 시력을 잃기 전에 완성한 <수련 연못 Pond with Water Lilies, 1907>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고갱, 폴 세잔 등의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윤동주x김소월이 노래하고 반 고흐x모네가 그리다>를 보고 나서 인상주의, 인상파 화가들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이들이나 평소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좋아하던 이들에게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참고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번 전시의 도슨트 운영은 잠정 중단된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