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9일 금요일부터 예술가들이 모인 가상의 도시 '그림도시' 행사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막되었다.
2016년부터 개최된 '그림도시'는 관객으로 하여금 쉽게 만날 수 없는 작가들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자리에서 보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전(展)과 장(場)을 만들고자 기획한 오픈 스튜디오 마켓이다.

이번 행사에는 일러스트와 회화 작가들이 모인 '그림도시', 독립출판 제작자들이 모인 '책도시', 원화가 전시된 '도시미술관',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도시영화관', 예술가들의 도시 속 학교인 '도시학교'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의 장이 운영된다.
문화역서울 284의 1층에는 그림도시/도시미술관/도시학교, 2층은 책도시/도시학교, RTO 공연장에서는 도시영화관이 마련되어있다.
'그림도시'에는 일러스트, 회화, 만화 등 시각예술 장르의 작가 54팀이 참여하였고, '책도시'에는 개인 제작자, 독립출판사, 독립 책방 운영자 28팀이 참여하였다. '도시미술관'에는 원화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며, '도시영화관'에서는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 7명의 애니메이션 20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도시학교'에서는 장르별 시장의 구조와 관행, 이상적인 지향점에 관한 작가, 제작자, 변호사의 강의 8개와 다양한 물성을 다루는 예술을 배울 수 있는 5개의 워크숍이 열린다.
행사장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10:00-19:00까지 열리며 현장에서 구매하는 티켓은 5,000원이다.
본 행사는 7월 21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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