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 공격 격화...우크라이나 국가 공동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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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4월 3일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동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를 떠나 주요 기차역에 도착/사진=CNN |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생존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국민중 전체 16%인 710만명이 긴급 고국을 떠나 제3국으로 피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피난민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국가가 완전 공항상태다.
5일(현지시간) CNN는 국제이주기구(IOM)의 우크라이나 실향민 보고서에에서 710만 명 이상의 국민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비토리노(António Vitorino) IOM 사무총장은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대피를 위해서 “인도주의적 통로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들의 안전한 수송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실향민의 50% 이상이 자녀가 있고, 57%에는 노인이, 30%에는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IOM은 실향민의 3분의 1 이상이 지난 달에 소득이 없는 빈곤층이었다고 밝혔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에 따르면 42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이웃 국가로 이동했으며 2월 말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총 1,13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전체 4,319만 2,120명으로 세계3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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