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임원,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전자·IT / 이덕형 기자 / 2024-06-19 21:50:56
전영현 부회장·이정배 사장 등…이달 DS부문 임원 매입 자사주 규모 10억원
▲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이덕형 기자]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주가 부양과 함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DS부문 임원 4명은 자사주 총 1만1천800주, 금액으로는 8억9천312만원어치를 매입했다.

DS부문의 새로운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7천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달 13일 5천주(주당 7만5천200원)를 3억7천600만원에 사들였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도 각각 지난 12일과 14일 주당 7만5천800원에 3천800주(총 2억8천804만원), 1천주(총 7천580만원)를 매입했다.

또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은 지난 13일 주당 7만5천200원에 1천200주를 매입하고, 17일 800주를 7만8천800원에 추가 매입했다. 금액만 총 1억5천328만원에 달한다.

앞서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이 지난 11일 매입한 2천300주(1억7천917만원)까지 포함하면 DS부문 임원이 사들인 주식만 10억원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DS부문의 수장과 사장단이 자사주를 대거 매입한 것은 주가 부양 및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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