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엔솔-GM 배터리 합작공장/사진=연합뉴스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LG에어지솔루션과 미국 GM의 합작 법인 얼티엄셀즈가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해 건설중이던 제 3공장 완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美 CNBC 등 보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는 3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됐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약3조6천억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2022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다.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GWh(기가와트시)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수요 감소에 따른 공장 완공이 지연된 상태이다.
GM은 올해 전기차 생산량을 이전보다 5만대 적은 20만~25만대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고, 포드는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차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테슬라도 멕시코 공장 신축 계획을 늦췄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착공 두 달 만에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의 선거 공약이 미국내 자동산 생산 확대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을 연장 할 경우 당분간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전략 수정이 불가필 할 것으로 보인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