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노조, 중노위 사후조정 진행…의견 교환

산업·기업 / 최성호 기자 / 2024-06-18 19:34:13
21일 2차 회의 예정…임금인상률·성과급 논의할 듯
▲ 삼성전자 /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그리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등이 사후조정을 통해 대화했다고 전삼노가 18일 밝혔다.


노사는 이날 세종 중노위에서 열린 사후조정 1차 회의에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조정 일정과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중노위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교섭을 진행한다.

회의에서 노사는 서로 의견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으나, 사후조정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기를 기대하는 데는 의견을 일치 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갈등 해소의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교섭 타결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교섭이 타결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있다.

노사는 향후 회의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 성과급 제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차 회의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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