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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에서 신진서 9단이 동메달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에서 신진서 9단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진서 9단은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35수만에 흑 불계승하며 동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얻었다.
신진서 9단은 동메달 획득에 앞서 이날 오전 4강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진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해 저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에도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했으면 (승부가) 어떻게 될지 몰랐을 텐데 결국 끝내기에서 실수를 하며 반집으로 져서 많이 아쉽다"며 "단체전만큼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바둑 국가대표팀은 오는 29일 남녀 단체전에 나서며 금메달을 따겠단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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