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점수 70점 기록하며 여자부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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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김길리 _ 사진소셜밸류 / 한지은 기자 somy@socialvalue.kr 이철표 |
[소셜밸류=한지은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뉴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선발전에서 김길리는 500m, 1500m, 1000m 종목에 출전했다. 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44.673초로 1위를 기록했고, 1500m에서는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을 시도하던 중 넘어지며 아쉽게 실격 처리되었다. 그러나 22일에 열린 1000m 결승에서 김길리는 1분 31.515초의 기록으로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점수 70점으로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김길리는 2023-2024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탈 글로브를 수상했고,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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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길리 선수 _ 사진 이철표 |
이번 선발전에서 김길리는 2위 김건희(55점), 3위 서휘민(47점)을 따돌리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길리가 이번 대회에서 최민정이 지난 레이크플래시드 U대회에서 세운 4관왕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김태성이 종합 63점으로 1위를, 이동현이 52점으로 2위를, 배서찬이 3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종목별로는 김태성이 500m에서, 배서찬이 1000m에서, 이동현이 15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길리는 올해 10월 25일부터 시작되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며, 내년 1월 U대회와 2월 하얼빈 아시안 게임 등에 참가하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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