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SSG닷컴 FI 지분 전량 인수…경영 효율화에 속도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6-11 17:55:46
이마트·신세계, 콜옵션 행사로 30% 인수
1조2711억원 투입해 지배구조 단순화
“이커머스 효율화·기업가치 제고”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의 재무적투자자(FI) 보유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공동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8월26일이다.


▲ SSG닷컴./사진=SSG닷컴 제공

이번 거래는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이마트와 신세계는 지난 2024년 11월 SSG닷컴의 새 재무적 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체결 18개월 이후부터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 30%(131만6492주) 전량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확보했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신한은행·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당시 기존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SSG닷컴 지분 30%를 약 1조1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기존 보유 지분 비율에 따라 올림푸스제일차 보유 지분을 각각 나눠 취득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SSG닷컴 주식 85만7036주를 8274억6544만원에, 신세계는 45만9456주를 4436억282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SSG닷컴 지분 구조는 이마트 65.1%, 신세계 34.9%로 재편된다.

양사는 “이커머스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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