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K뷰티 타고 2분기 매출 7949억·영업익 737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K-Commerce / 소민영 기자 / 2026-08-11 16:33:20
국내 법인 매출, 분기 기준 처음으로 5천억 돌파
▲코스맥스 CI/사진=코스맥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코스맥스가 2026년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동남아 전 법인이 예외 없이 성장하는 가운데, 미국 법인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코스맥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분기 연결 매출은 7948억 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8%, 전분기 대비 16.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37억 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25%, 전분기보다 39.04%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1조 4769억 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67억 6600만원으로 13.02% 증가했다.

2분기에도 K뷰티 글로벌 인기에 힘입은 한국법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184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5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은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지를 확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고객사에 국한되지 않고 기초 분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초부터 이어져온 선케어와 겔마스크 수익성 개선 노력까지 더해져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아울러 국내 고객사 외에도 글로벌 고객사 및 유럽 고객사와 협력이 확대되면서 직수출 매출 역시 증가했다.

해외사업에선 중국 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974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하이법인에선 현지 색조 고객사들이 높은 성장률을 보인 가운데, 쿠션·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과 블러셔·립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했다. 광저우 법인은 채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온라인·수출 채널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코스맥스 미국 법인은 최근 수년간 고정비용 절감을 비롯한 경영 효율화 작업과 함께 서부 인디브랜드 고객사를 겨냥한 영업망 확대 등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서부 지역 고객사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2분기에는 기존 대형 고객사들의 안정적인 재주문까지 더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완연한 성장 기조 전환에 성공했다.

동남아 법인도 호실적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편의점, 슈퍼마켓 등 기존 MT(Modern Trade) 채널 고객사들의 실적 회복과 소규모 잡화점 등 GT(General Trade) 채널 신규 고객사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크림·선케어 등 고수익 카테고리 위주의 톱 고객사 매출 회복이 수익성 방어에 효과적으로 기여했다. 이에 더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 등 인접국 수출 채널 매출도 확장세다.

태국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기존 히트 제품 재주문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49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고객사들의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확대 중인 가운데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부문에서도 고객사에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공급하며 매출원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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