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9113억 달성…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 결과물

금융·증권 / 소민영 기자 / 2023-04-24 17:46:39
▲우리금융그룹 외관/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1분기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21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 상승에도 불구, 견고해진 수익 창출력과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의 결과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 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은행 NIM 3bp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작년 한해 기준금리 2.25%p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향상됐다.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수료 이익은 CIB 역량 강화에 따른 IB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을 시현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소폭 하락한 40.4%로 개선세를 이어 나갔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953억 증가했으나, 이는 그룹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아울러 그룹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를 기록하며 최초로 12.0%를 상회했다. 올해 들어 환율 약 40원 상승 및 벤쳐캐피탈사 인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발표한 “그룹 자본관리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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