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美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에 투자자로 참여…기관용 디지털금융 선점

K-Finance / 소민영 기자 / 2026-07-27 11:40:14
▲신한투자증권 전경/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기관 금융에 특화된 블록체인 인프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규제 금융시장을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운영사인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크립토 전문 펀드인 a16z crypto가 주도한 3억 5,5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공동 투자했으며,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사업 확대와 함께 투자 성과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에셋은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금융기관을 위한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캔톤 네트워크는 기관급 프라이버시를 지원하는 퍼블릭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자산과 애플리케이션, 규제 워크플로우를 온체인 환경으로 이전하면서도 금융권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 상호운용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유발 루즈(Yuval Rooz) 디지털 에셋 공동창업자 겸 CEO는 “신한투자증권의 투자자 합류는 디지털에셋과 캔톤 네트워크의 아시아 시장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규제 금융기관이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도 공유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캔톤 네트워크 생태계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활용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등 미래 금융기술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과 디지털에셋의 협력은 이번 투자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자산운용은 2026년 6월 캔톤 네트워크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자산과 자산 토큰화 분야의 공동 연구, 규제 대응 교육·컨설팅, 국내 디지털 금융상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검토해 왔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기관이 거래 정보의 프라이버시와 규제 준수,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면서 공동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캔톤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관투자자의 디지털자산 활용과 토큰화 금융상품 개발에 필요한 글로벌 인프라와 사업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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