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체 결함…방콕에서 승객들 14시간 발만 굴러

산업·기업 / 최성호 기자 / 2024-06-13 17:15:39
청주로 향하던 TW184편에서 항공기 기체 결함
▲ 티웨이항공 이미지/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여행객들이 예약한 귀국편 항공기의 고장으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5분(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출발할 청주로 향하던 TW184편에서 항공기 기체에 결함이 발견했다.

이 때문에 방콕 돈므앙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아침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승객들 모두 현지에 발이 묶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등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의 시동을 거는 데 필요한 '엔진 스타터'라는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해당 부품 등을 교체한 뒤 오후 8시(현지시각)에 재운항 할 예정이다.

청주로 귀국을 못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예약 편 승객 125명은 방콕 돈므앙 공항 인근 호텔에서 대기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텔 및 식사를 제공했으며 향후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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