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안전 기준 만든다”…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안전 거버넌스 2기 가동

Social / 한시은 기자 / 2026-08-25 16:49:09
현장 기반 안전정책·제도 개선 및 업계 안전관리 표준 제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 안전정책과 배달환경 개선을 위한 외부 전문가 거버넌스 운영을 이어간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정책과 운영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전문가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송명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사무국장, 이지은 고용노동부 노무제공자안전보호과 과장, 이왕구 한국일보 논설위원,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본부장,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의원, 홍창의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위원장, 경나경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 송창욱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이날 출범식에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의원과 송창욱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지은 고용노동부 노무제공자안전보호과 과장 등 국회·정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출범시킨 라이더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 거버넌스다. 학계와 언론, 경영계, 노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라이더 안전정책과 운영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1기 위원회에서는 위험성평가를 통한 유해·위험요인 추가 발굴을 비롯해 라이더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 무료 지원, 산업재해 분석 연구,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추진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2기 위원회에는 경나경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 이왕구 한국일보 논설위원,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본부장, 송명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사무국장, 홍창의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위원장 등 5명이 함께한다. 별도의 위원장을 두지 않고 각 분야 전문가가 동등한 위치에서 논의에 참여한다.

◇ 정부 협약 후속조치 논의…배달업계 안전관리 표준 모색

2기 위원회는 지난 5월 우아한청년들이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 체결한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의 후속조치를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안전관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정책·제도 개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민관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배달업계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김주영 의원은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2기 활동이 안전한 배달환경 조성의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며 “지속적으로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위원회 운영과 함께 현장 중심의 라이더 안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전국 배민B마트에서 생수 약 90만병을 배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2026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를 배포하고 계절별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라이더에게 지원한 계절용품은 누적 50만여개다.

권오중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는 학계와 언론, 경영계, 노동계가 함께 라이더 안전을 논의하고 업계 전반의 안전 표준을 제시하는 핵심 거버넌스로 자리 잡았다”며 “위원회에서 나누는 논의가 현장 운영과 안전 정책에 반영되는 실질적인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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