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규모 가락우성1차 재건축 현설서 '유찰'…대우건설만 참여

K-Biz. / 최연돈 기자 / 2026-10-21 08:29:40
20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 단독 참석…첫 입찰 유찰
예정 공사비 5019억원·967가구 규모…대우건설, 입지 여건 고려해 참여
12월 7일 입찰 마감 예정이었으나 재입찰 등 후속 절차 주목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첫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가 대우건설의 단독 참석로 마무리됐다. 당초 복수 건설사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경쟁이 성립하지 않으면서 현장설명회 단계에서 유찰됐다.

 

그동안 건설사들이 보여온 재건축 선별수주 흐름이 가락우성1차아파트 사업에서도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대상지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가락우성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조합이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낸 이후 마련한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그동안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DL이앤씨 등 다른 건설사 관계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대우건설만 참여했다. 

 

이에 따라 현장설명회 단계에서 유찰됐다.

 

조합은 공공지원자인 송파구청에 유찰 내용을 공유하고, 조만간 2차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락우성1차아파트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유리하고 입지 여건이 좋은 사업장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입지적 장점 등을 고려해 이번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고급 주거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락우성1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96-1번지 일대 3만5043.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6층, 아파트 9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5019억원이다. 3.3㎡당 공사비는 약 11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됐다. 전자입찰을 통한 적격심사 방식이 적용되며, 건설사 간 공동도급인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하지 않았다.

  

가락우성1차아파트는 1986년 준공된 838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조합이 당초 공고한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일은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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