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비대면 가계대출 신청·심사 개편…클라우드 전환 완료

K-Finance / 변호인 기자 / 2026-10-21 09:19:20
코어뱅킹 현대화 1단계 마무리…대화형 대출 신청 절차 도입
여신 심사·서류 관리 시스템 고도화…2027년 4분기 2단계 개통 목표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KB국민은행이 비대면 가계대출 신청 절차를 개편하고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처리하던 개인여신 심사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대출 신청부터 심사, 서류 확인에 이르는 업무 체계를 개선해 고객 편의성과 금융서비스 처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KB국민은행 신관./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코어뱅킹 현대화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디지털 기반 가계대출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어뱅킹은 예금·대출 등 은행의 핵심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으로, 이번 사업은 비대면 가계대출 업무 개선과 개인여신 심사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비대면 대출 신청 과정에 ‘1Page 1 Action’ 방식의 대화형 절차를 도입했다. 고객이 한 화면에서 하나의 질문에 답하며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구조로, 기존 대출 신청 절차를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 심사 업무도 고도화했다.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개인여신 심사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담보평가와 신용평가 절차를 개선해 심사 처리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제출한 서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계여신 통합이미지 플랫폼’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류 확인과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과 영업점 대면 채널 간 업무 연계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코어뱅킹 현대화 로드맵의 일환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여신지원 업무와 공통 기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에 비대면 가계대출 영역까지 확대하면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코어뱅킹 현대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과제는 KB스타기업뱅킹 재구축과 코어뱅킹 추가 클라우드 전환, 멀티 코어뱅킹 기반 구축 등이다. 국민은행은 2027년 4분기 개통을 목표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코어뱅킹 현대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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