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최상위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공개
이어 신규 캐릭터, 신규 지역 등 대규모 콘텐츠 로드맵 공개
윤명진 네오플 대표의 깜짝 등장으로 현장 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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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던전앤파이터 20주년 페스티벌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했다./사진=소민영 기자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지난 11월 22일 일산 킨텍스 제10홀 앞은 이른 시각부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20주년을 기념하려는 유저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행사 시작 전부터 2층 등록대에서 1층 입구까지 줄이 이어졌고,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된 열기는 현장에서 그대로 증명됐다.
넥슨이 개최한 ‘2025 던파 페스티벌’은 22~23일 양일간 약 1만 명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졌으며, 유저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20년의 역사’를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가다. 10홀과 7A홀에서 나뉘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먼저 10홀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20주년 기념 조형물이 크게 눈에 들어왔다. 특히 곳곳에는 애정이 묻어나는 남크루세이더, 여귀검사, 인챈트리스 등 다채로운 등장인물로 코스프레 유저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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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내부에 전시된 던파 20주년 조형물/사진=소민영 기자 제공 |
이곳은 ‘던파의 역사와 현재’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플레이마켓 시즌7 ▲굿즈 팩토리 ▲창세기 ▲파핑파핑 8비트 플레이존 ▲스노우메이지 체험존 ▲It’s Bunny Square!(바니걸 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나뉘어 체험 및 전시 공간을 둘러볼 수 있었다.
플레이마켓 시즌7에서는 창작자와 팬들이 굿즈를 통해 소통했고,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는 굿즈 팩토리 역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유저 체험형 콘텐츠는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이었다. ‘파핑파핑 8비트 플레이존’과 8비트 공방은 도트 스타일의 게임과 제작 체험으로 활기를 더했다. 특히 ‘창세기 존’은 가장 긴 줄을 만든 인기 공간이었다. 12사도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스토리존과 역대 액트 일러스트, 리마스터 OST 체험 등 20년의 시간을 집약한 구성에 많은 유저가 발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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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2일에 진행된 던파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유저들의 모습/사진=소민영 기자 제공 |
이어 7A홀은 ‘던파 IP 확장’을 보여주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던전앤파이터X월리를 찾아라! 콜라보 존 ▲쇼난 양조장 with 한라산소주 존 ▲R&B 존 ▲인터랙션 체험&미니제임존 ▲DNF 픽셀 아트 ▲DNF 한X중 IP ▲DNF 인물 아카이브 ▲DNF 웹툰 ▲DNF EX RECORDS ▲성띵 스페셜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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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2일에 진행된 던파페스티벌 행사에서 전시된 부스 전경/사진=소민영 기자 제공 |
축제 열기는 1일 차 피날레인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네오플은 12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최상위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를 비롯해 여프리스트 신규 전직 ‘인파이터’,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 신규 지역 ‘천해천’ 등 대규모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했다.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의 깜짝 등장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2일 차 하이라이트 ‘2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는 ‘머크우드’와 ‘사망의 탑’ 등 던파의 대표 OST가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HYNN, 요아리 등 가수들이 참여한 라이브 무대는 20년간 쌓인 유저의 추억을 다시 한 번 소환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최근 실적에서도 건재함을 입증했다. 넥슨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반등했다고 밝혔으며, 한국에서도 20주년 콘텐츠 효과로 순항 중이다. 2025년 대규모 업데이트와 전 세계 유저층 확장이 예고되면서 던파의 장기 흥행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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