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해외 실적 ‘역대 최고’…내년 신시장 공략

금융·증권 / 한시은 기자 / 2025-11-20 16:33:55
1~10월 글로벌 매출 85%↑
베이스프렙 중심 해외 매출 고성장
내년 인도·중동·유럽까지 영토 넓힌다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 연작은 중국·일본 등 기존 주력 시장은 물론 인도, 중동, 유럽 등 신규 지역까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의 올해(1~10월)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해 브랜드 론칭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중국·일본 내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고, 내년부터 인도·중동·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연작은 현재 중국·일본·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 중이다. 2020년 진출한 중국에서는 틱톡 글로벌몰·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샤오홍슈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 직접 입점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베이스프렙)’이 핵심 성장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착붙 베이스’라는 콘셉트가 입소문을 타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뛰었다. 재구매율도 가장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올해 광군제에서도 베이스프렙과 톤업 기능이 있는 ‘스킨 퍼펙팅 글로우 프렙 베이스’가 강세를 보였다. 글로우 프렙 베이스는 틱톡 글로벌몰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됐고, 광군제 기간 6일 내내 수입 베이스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큐텐재팬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롱래스팅 프라이머 수요에 맞춰 베이스프렙의 ‘밀착·지속력’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말까지 아마존 재팬 입점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의 성과도 가파르다. 아마존 입점 직후 베이스프렙이 ‘핫 뉴 릴리즈(Hot New Release)’ 1위를 차지했고, 프라임데이 행사에서도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연작은 ‘전초 컨센트레이트’와 ‘베이스프렙’을 전략 상품으로 삼아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연작은 이르면 내년 초부터 인도·중동·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인도에서는 온·오프라인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 계약을 마쳤고, 인도·중동 시장을 겨냥한 할랄 인증 등 인허가 절차도 완료했다. 유럽은 지난 7월 진행한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팝업스토어가 호응을 얻으며 지역 내 유통망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작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 전초 컨센트레이트와 베이스프렙을 중심으로 시장별 전략 제품을 육성해 해외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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