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20% 상향·분기배당 도입…김태욱 회장 4년 연속 자사주 매입
롬앤 미국·유럽 공략 속도…올리브영 美 1호점 입점 효과 기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롬앤을 운영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가 9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속도를 낸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보통주 63만8515주(3.7%)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90억원 규모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최근 3년 연속 자사주 매입을 이어왔다. 2024년 30억원, 2025년 30억원, 2026년 50억원 등 총 11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고, 소각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높이고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최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김태욱 회장도 4년 연속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왔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경영진의 지분 매입 등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욱 회장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은 경영진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이러한 확신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대표 색조 브랜드 롬앤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 남미, 유럽 등 신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메이저 유통채널 입점을 준비 중으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에 문을 연 올리브영 미국 1호점에 롬앤이 색조 대표 브랜드로 입점했다. ‘립은 롬앤’이라는 별칭을 앞세워 립 카테고리 경쟁력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출시한 립오일 신제품 역시 기존 립 제품군과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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