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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AI연구원과 LSEG는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상용화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왼쪽부터) 아르만 사호비치 LSEG 아태지역 데이터 플랫폼 설루션 총괄(Arman Sahovic, APAC Head of Data Platform Solutions), 사이먼 유든 LSEG 퀀트 및 데이터 총괄(Simon Youdon, Head of Real Time, Quant and Economic Data), 다섯 번째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일곱 번째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아홉 번째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 열한 번째 이보 데커스 LSEG유럽·중동·아프리카 영업 그룹 총괄(Ivo Dekkers, Group Head of Sales – EMEA, Data & Analytics)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앞세워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LG AI연구원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함께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를 공식 출시하며 파트너십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엑사원-BI’는 데이터 분석부터 시장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사람 개입 없이 AI가 수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AI 저널리스트·경제학자·애널리스트·의사결정자 등 4개 전문 에이전트가 협업해 매일 5천개 이상의 미국 상장 주식을 금융 전문가 수준으로 분석,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LSEG는 이번 협력으로 엑사원-BI가 산출한 점수와 보고서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 ‘AEFS’를 전 세계 투자자에게 판매한다. 기존 금융 AI 서비스들이 요약·보조 기능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엑사원-BI는 해설까지 제공해 ‘블랙박스’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LG와 LSEG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AI가 새로운 수익 창출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는 금융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에이전트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BI는 집단 지능을 발휘하는 고도화된 전문가형 AI 서비스로, 이번 협력은 LG의 버티컬 AI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사례”라며 “AI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본격적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LG 대표 역시 올해 신년사에서 “AI 같은 첨단 기술을 생활 속에 구현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협력이 LG의 미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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