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AI 시대 사이버보안 투자 확대…정보보호에 171억원 투입

K-Finance / 소민영 기자 / 2026-07-09 16:04:53
▲신한투자증권이 AI 시대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생성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과 랜섬웨어, 피싱 등 금융권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정보보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9일 AI 시대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171억원이다. 정보기술(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11.2%이며,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총 53.6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정보보호본부와 정보보호센터를 신설해 ICT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전담하고 있으며, ISO/IEC 27001 인증을 기반으로 국제 표준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비정형 데이터 접근통제 솔루션과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데이터 보호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를 중심으로 AI 활용 확대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한 공격 표면 관리(ASM)와 네트워크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레드팀 기반 모의 침투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제 해킹 시나리오를 가정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 생성형 AI 활용이 늘어나는 환경에 맞춰 내부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통제 체계도 구축 중이다.

최근에는 정보보호를 고객 서비스와 연계한 AI 기반 보안 기술도 확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상금융거래탐지(FDS)를 고도화해 분기 평균 1800건 이상의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고객과 사기범 간 통화 패턴을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탐지하는 '통화패턴 AI 분석 솔루션'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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