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임팩트 공시 협의체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국내 최초"

사회적활동 / 황동현 기자 / 2024-04-29 16:02:44
JP모건과 나틱시스은행이 발족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
국내외 ESG 금융 확대를 통해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임팩트 공시 협의체 (Impact Disclosure Taskforce)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국내외 ESG 금융 확대를 통해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ESG 선도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간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미국 JP모건(JPMorgan Chase & Co)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Natixis CIB)이 2023년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 협의체(Impact Disclosure Taskforce)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 JP모건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이 2023년 4월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 협의체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IDT는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달성을 위해 개발도상국 내 ESG 관련 자금 유입 촉진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게 ‘지속가능개발 임팩트 공시(Sustainable Development Impact Disclosure) 가이드라인’ 제공 및 ‘임팩트 공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들의 ESG 금융 투자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작년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N SDGs 달성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에만 연간 4조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나,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의 낮은 ESG 경영 수준과 공시 가이드라인 부족으로 전 세계 ESG 관련 자금의 유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 최초 IDT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글로벌 ESG 선도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공동 참여하는 JP모건, 나틱시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 대한 ESG 금융 지원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등을 통해 UN SDGs 달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나은행이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등 UN SDGs 달성 가속화를 지원하는 ‘포워드 패스터(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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