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노인복지요양학과’ 신설…초고령사회 전문 인력 양성 본격화

교육 / 소민영 기자 / 2025-11-24 15:58:10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사진=한양사이버대학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노인복지요양학과’를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빨라진 고령화 속도에 대응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노인 인구 증가에 비해 돌봄 산업의 전문성과 시스템 구축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에서 노인복지요양학과는 현장 중심의 실천 능력을 강화해 고령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치매돌봄, 장기요양 사례관리, 요양케어 품질관리, 프로그램 개발·평가 등 핵심 돌봄 기술을 심화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한다. 이에 변화하는 장기요양 제도와 전문 자격 기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고급 요양서비스 인력 양성을 지향한다.

또한 요양시설 운영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행정·조직 리더십·인허가·예산·회계·고객관리 교육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졸업 후 시설 관리자, 운영자, 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노인복지요양학과는 단순히 돌봄을 제공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버산업과 복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의 육성까지 목표로 한다.

노인복지요양학과는 ‘웰에이징’과 ‘존엄 돌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신체·정신 건강관리부터 재무·생애설계, 여가·사회참여, 정서·심리 지원까지 노년기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교육을 제공한다. 노년기를 단순한 생애 말기가 아닌 스스로 삶을 결정하고 존엄을 유지하는 시기로 재정의하며, ‘존엄돌봄과 웰다잉’ 과목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품위를 지킬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졸업 후 진출 분야도 폭넓다. 장기요양기관·요양병원 행정 및 사례관리, 노인복지관·데이케어센터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케어 연계, 치매안심센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공공 돌봄 및 사회적기업, 실버산업·홈케어 창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노인심리상담사, 실버케어전문지도사, 방문요양상담사, 인지건강지도사, 생애말기상담사, 실버산업창업컨설턴트 등 여러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도 준비 중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양적 확대를 넘어 품위 있는 돌봄의 질적 기준을 정립할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학과장 김신영 교수는 “돌봄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며, 앞으로의 돌봄 전문가는 사람의 시간을 책임질 수 있는 실천적 역량과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돌봄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품격입니다. 노인복지요양학과는 누군가의 마지막 페이지를 따뜻하게 지켜낼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으로 정규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10월 27일(월)부터 12월 12일(금)까지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2026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은 12월 1일(일)부터 1월 15일(목)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