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6서 ‘공감지능(AI)’으로 일상을 바꾸다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6-01-05 15:58:11
로봇·AI 가전·전장까지 연결
‘당신에게 맞춘 혁신’ 청사진 공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앞세워 고객 중심 혁신의 진화를 선보인다. 로봇과 가전, 차량, 엔터테인먼트까지 아우르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과 공간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2,04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집과 차량, 갤러리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제품과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고객에게 최적화되는 모습을 구현했다.

 

▲LG전자 홈 로봇 'LG 클로이드'와 모델들이 초대형 오브제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전시관 입구에는 초슬림·초밀착 무선 월페이퍼 TV ‘LG 올레드 에보 AI W6’ 38대로 만든 초대형 오브제가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께 9mm대의 무선 올레드 TV를 천장에 매달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연출을 구현했으며, 특정 위치에서 바라볼 때 서로 다른 화면이 하나의 미디어 아트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해 전시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LG전자 모델들이 클로이드와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가사 부담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의 진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홈로봇 ‘LG 클로이드’는 출근 준비로 바쁜 고객을 대신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외출 후에는 세탁물을 정리하는 등 집안일을 돕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는 상황을 복합적으로 인식하는 AI와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동작 제어 기술이 결합된 결과다.

 

AI 가전도 한층 진화했다. LG AI 냉장고는 사용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시점에 냉각을 조절하고, AI DD모터를 적용한 워시타워는 세탁물의 무게와 습도, 옷감 종류를 분석해 최적의 세탁·건조를 수행한다. 모든 가전은 AI 홈허브 ‘씽큐 온’과 연결돼 이상 징후 알림과 맞춤형 추천, 공기질 관리와 조명 제어 등 생활 전반을 자동으로 조율한다.

 

차량 영역에서도 공감지능은 확장된다. LG전자는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을 아우르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이며 체험존을 운영한다.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 유리는 주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인캐빈 센싱 기술은 운전자의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발생하면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한다. 뒷좌석에서는 AI가 주변 풍경을 인식해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제시된다.

 

TV 부문에서는 올레드 에보 AI W6를 비롯한 2026년형 라인업이 공개됐다. 9mm대 두께의 월페이퍼 디자인과 압도적인 화질을 결합한 W6는 스피커까지 내장한 올인원 구조로 벽에 완벽히 밀착된다. 관람객은 ‘LG 갤러리 플러스’를 통해 미술관 작품과 게임 일러스트 등 4,500여 개 콘텐츠를 감상하며 공간 분위기까지 바뀌는 몰입형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듀얼 AI 기반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를 통해 화질과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듀얼 업스케일링으로 선명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하고, webOS 플랫폼의 고객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시각적으로 소개해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체험 공간도 강화됐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과 협업한 게이밍 존에서는 무선 AV 전송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에보 AI W6로 고사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울트라기어 에보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한 레이싱 게임 공간과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업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 신제품 체험존도 마련됐다.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은 AI로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LLM 기반 음성인식으로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냉장고와 재료를 식별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 등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됐다.

 

LG전자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과 전시 주제를 연결해 ‘모두를 위한 조화’ 공간도 조성했다. 성별과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컴포트 키트와 쉬운 글 도서를 통해 기술의 포용적 가치를 강조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