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CJ제일제당 부산공장 방문 ‘수입안전 전자심사24’ 현장 점검

유통·생활경제 / 소민영 기자 / 2025-07-23 15:44:30
▲ CJ제일제당 CI/사진=CJ제일제당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을 방문하여 수입식품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수입안전 전자심사24(SAFE-i24)’ 제도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는 수입식품 전자심사 제도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영업 현장에서의 체감도와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제도의 보완·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CJ제일제당㈜, 수입신고 대행업체(세인관세법인), 전자심사 자문위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전자심사 제도 확대 운영에 따른 효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수입안전 전자심사24는 위해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해 사람이 하던 약 270여 개 서류 항목의 검사를 자동화하여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행정기본법(’21.3월 제정)을 바탕으로 도입된 정부 최초의 자동처분 디지털 행정시스템으로,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도 획득했다다.

전자심사24의 자동 신고수리 건수는 ▲2023년 5,100건에서 ▲2024년 80,158건으로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12만 건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자동 수리 건 중 약 20%가 근무시간 외(야간·주말)에 처리됐다. 이는 신속하고 중단 없는 통관 체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현장 방문에서 “전자심사24 시스템을 통해 수입식품 등의 검사는 엄격하게, 통관은 신속하게 수행함으로써 영업자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박린 식품한국대표는 간담회에서 “식약처가 도입한 전자심사 시스템은 수입검사와 통관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원료 수급과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향후 디지털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위해도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집중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입식품 유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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