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은행권이 지속가능경영, 포용금융, 농식품기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ESG 경영 성과와 추진 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고, 신한은행은 중저신용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중금리대출 지원 패키지를 가동했다. NH농협은행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하는 우수 농식품기업을 찾아 현장 지원을 이어갔다.
◇ 우리은행, ‘2025 ESG보고서’ 발간…KSSB 기준 준용
![]() |
| ▲우리은행이 AI 기반 ‘20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
우리은행은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성과와 추진 방향을 담은 ‘20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NEXT Finance, NEXT Future’를 부제로 한 이번 보고서는 ESG를 통해 다음 세대의 금융과 미래를 책임지고, 지속가능금융 및 녹색대전환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리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은행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영향의 크기와 범위,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AI Media Index(AI 평판리스크 지수)’를 활용해 관련 뉴스의 보도량과 중요도를 분석·검증했다.
그 결과 △금융소비자보호 △AX·DX 혁신 △기후변화 대응 △ESG금융 확대가 4대 중대 이슈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기준을 준용했다. KSSB가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공시 체계에 따라 중대 이슈를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가지 핵심 영역으로 나눠 공시했다.
실질적인 ESG 경영 성과도 담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4686톤 감축했다. 또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해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했으며, 총 10조5900억원 규모의 ESG 금융 지원도 실천했다.
◇ 신한은행, 중저신용자 대상 최고 연 6.9% ‘신한중금리대출’ 시행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중금리대출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
이번 패키지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0일 발표한 총 5조원 규모 ‘포용금융 2.0 ON’ 프로젝트를 은행 차원에서 구체화한 것이다. 패키지는 현재 시행 중인 3가지 지원 방안과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신상품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최고금리 연 6.9% 적용 신한중금리대출 △중저신용자 대상 심사 정교화 △새희망홀씨 상환조건 개선을 시행했다. 오는 8월에는 △슈퍼SOL 전용 중금리대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중금리대출은 외부 신용평점 NICE 또는 KCB 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차주의 실제 산출금리가 연 6.9%를 초과할 경우 최고 연 6.9%의 금리 상한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산출금리가 그 이하인 경우에는 산출금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해당 지원은 대상 고객의 전반적인 신용대출에 자동 우선 적용된다. 다만 개인신용대출 중 서민금융, 유동성한도대출, 제안금리 상품군은 제외된다.
신한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상 심사도 정교화했다. 신용평점 하위 등급뿐 아니라 전업주부·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충분하지 않은 고객군까지 포함해 상환능력과 금융거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기존 서민금융상품의 혜택도 확대했다. 새희망홀씨의 분할상환 기간을 기존 최대 60개월에서 최대 84개월로 늘리고, 분할상환 우대금리도 기존 0.3%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확대했다.
오는 8월에는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서민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슈퍼SOL 전용 중금리대출’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채널에서 중저신용 고객의 상환능력과 금융거래 특성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해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를 심사하는 상품이다.
◇ NH농협은행, 국산 농산물 활용 K-Food 기업 지원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경기도 포천시 소재 ㈜진푸드시스템 본사를 찾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이영우 부행장과 김강훈 서울강북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우수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2021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51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선정기업에는 금융지원과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진푸드시스템은 2009년 설립된 육가공 전문 제조기업이다. 국내산 축산물을 활용해 돈가스, 스테이크, 양념육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형 유통망과 식자재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